안녕하세요??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환자분과 소통하고자 하는
라벨라 성형외과 원장입니다.
소통의 일환으로
환자분들의 질문에 답을 달아드리다가
고어텍스 제거 후 재수술에 할때
반드시 특정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 신것 같아서
고어텍스 제거에 대해 설명하는
포스팅을 기획해 보았습니다.
.
고어텍스는 합성 수지인
PTEE(polytetrafluoroetylene)
폴리테트라프루오로에틸렌을
열과 힘을 가해 팽창시켜 만든 재료입니다.
이렇게 팽창을 시키면 내부에
벌집 모양의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뻥튀기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실것 같습니다.
이렇게 팽창 시킨 PTEE 중
가장 유명한 상표가
고어텍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벌집 모양의 구멍들 때문에
인체에 이식했을 때 인체 조직이
구멍안으로 자라들어오는 장점이 있어
봉합사, 인조혈관, 심장의 구멍을 막는 패치
등의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식했을 때 조직이 자라들어가게 되므로
코수술에 사용하게 되면
보형물이 움직일 가능성이 낮아
한 때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보형물이 흡수 되어 높이가 낮아지고
주변 조직과의 유착으로 제거가 아주 어렵고
보형물 양쪽 가장자리가 두드러지는
단점이 있어 사용이 많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보형물 중 고어텍스에 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어텍스로 코수술을 하신분들 중에
위에 말씀드린 시간이 지나면서 코가 낮아지거나
너무 티가 나서 재수술을 바라지만
고어텍스는 제거가 어렵다는 이야기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어텍스가 제거가 어렵기는 하지만
유착된 주변 조직과 코어텍스사이에
생리 식염수나 마취제를 주입해서
유착을 약하게 하면
조식의 손상 없이 비교적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실제 환자의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고어텍스로 콧대를 수술하셔서
높이도 낮아지고, 보형물의 양쪽 가장가리가 표가 나서
재수술을 위해 저희 라벨라를 찾아주셨습니다.
코끝과
콧대에
모두 고어텍스를 이용해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미리 팽창액을 이용해서
고어텍스와 조직의 유착을 풀어 놓아서
출혈이나 조직 손상 없이 쉽게 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거한 고어텍스 입니다.
조직 손상 없이 고어텍스만 제거한 상태입니다.
고어텍스 제거 후 낮아진 모습입니다.
많은 경우에 여기에서
고어텍스 보형물을 제거하고
수술을 종료하게 되는데
염증이 있어서 제거한 경우가 아니면
지자리에서 코재수술이 가능합니다.
실리콘과 비중격 연골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게 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실리콘 보형물보다
제거가 어려운 고어텍스 코보형물 제거후
코재수술까지 완성하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고어텍스로 수술하시고
낮아지거나 비쳐보이는데
제거가 어려울까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상 라벨라 원장이었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고어텍스로 수술하시고 나서
재수술 시
꼭 자가진피로 수술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가 진피는 고어텍스보다 흡수율이 더 높아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낮아지게 됩니다.
재수술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재료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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