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1일 일요일

흉터 치료의 개념; 재건축 vs 리모델링



흉터 치료의 개념; 재건축 vs 리모델링


안녕하세요.
원장이 직접 포스팅하는
레알 블로그 라벨라 조원장입니다.

오늘은 흉터 치료에 대한
총론에 가까운 좀 지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각론까지 다 공부하고 나면
항상 총론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지지요.

총론, 서론을 집필하는 분의 내공이
제일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내공이 높다는 건 아니고,
여기는 제 공간이니까요^^
스티커 이미지

스티커 이미지
흉터 치료는 재건축과 리모델링으로 구분해서
이해하면 좀 더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우선 상처의 치유 과정에 대해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은 이제 자주 등장해서 기억하시겠지요?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의
서로 다른 세 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표피는 각질 형성 세포라는
세포로 이루어진 것이라서
이 부위만 손상이 있을 경우는
각질형성세포의 재생과
함께 흉터가 없이 회복이 됩니다.

문제는 진피 이하의
피부 결손이 생기는 경우인데
진피는 대부분 콜라겐이라는 섬유질과
이를 형성하는
섬유아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혈관, 신경, 림프관 등도 있습니다.)

이 주위에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메꾸고 접합시키기 위해
섬유 아세포에서 콜라겐 형성을 하게 됩니다.
콜라겐이 형성하여 진피 부위의 손상을 메꾸면
그 위에 다시 표피세포가 증식하여
표면을 재생하게 되죠.

흉은
이러한 재생된 콜라겐이
원래 피부의 콜라겐처럼
일정한 방향으로 고르게 존재하지 않고
불규칙하고 여러 방향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 콜라겐의 양도 문제가 되는데
지나치게 많은 콜라겐이 형성되는 경우
겉으로 튀어나온 흉이 되고
적은 양만이 형성되면
여드름 흉터처럼 패인 흉터가 되죠.

이런 콜라겐은 상처를 서로 접합시키고
긴장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일단 콜라겐이 많이 만들어져
흉이 생기긴 하지만
나중엔 필요 없는 콜라겐은 흡수가 되고
콜라겐의 배열도 점차 피부 장력에 따라
완벽하지는 않지만 정돈이 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를 scar remodelling이라고 하죠.

즉 흉이 장력의 방향에 따라 늘어나고
콜라겐 양도 줄고 튀어나온 흉터가
가라앉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개념으로
연관을 지어 보면

재건축은  
문제가 된 부위를 도려내고,
새롭게 구조를 만드는
수술적 흉터제거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은
문제 있는 상태를
일정 부분 유지하면서
약간 변경을 통해
효과를 내는
비수술적 흉터 성형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라벨라에서는
프랙셔널 레이저를 기본으로 하는
복합 진피 리모델링 치료를 개발하여
비수술적 흉터 성형술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레이저뿐만 아니라
서브시전, 필러. MTS, 와이어 스카펠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진피층의 콜라겐이
재배치되고, 재생산되어
미용적으로 좀 더 나은 상태가 되도록
치료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설명드린
scar remodelling 시기를
다시 일어나게 만들어서
불규칙했던 콜라겐의
질서를 회복하고
파였던 자리에서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조직이 자라오게 하여서
그 효과가 좀 더 오래 유지되도록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복합한 치료도
할 수 있다는 측면도
이해하고 계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흉터 치료의 개념에 대하여
라벨라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홈페이지 이용하시면
답변 잘 해드리고 있으니
많은 활용 바랍니다.
스티커 이미지

라벨라 강남점 조원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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